고양시의 한 폐차장에서 외국인 작업자가 컨테이너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10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판 폐차장에서 50대 외국인 작업자 A씨가 컨테이너에 깔렸다는 신고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2.5t 화물차 폐차를 위해 화물 컨테이너를 분리하고자 지게차로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컨테이너가 떨어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청소중인 경비원과 현장에 출동한 경찰 등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일산서부경찰서는 27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폭행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지난 26일 오후 5시 4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청소 중이던 60대 경비원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입주민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입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저지하자, 그는 “가짜 경찰이다”며 인근에 있던 나무 의자 다리와 주먹으로 경찰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사건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비원과 경찰 등을 폭행한 이유에 대해선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한 후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마약 투약 정황 및 동종 범죄 이력은 확인된 바 없다”며 “구체적인 사안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설날 술에 만취한 상태로 어머니을 살해하고 그 옆에서 잠을 자던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고양경찰서는 16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설날인 10일 오전 1시쯤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일 “지인이 살인을 한 것 같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경칠은 집안에 들어가 숨진 50대 여성 B씨와 근처에 잠들어 있던 아들 A씨를 발견했다. 음주 사고와 관련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이력이 있는 A씨는 최근까지 마땅한 직업 없이 B씨와 함께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와 정황상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존속살해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사실을 시인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틀 동안 소주 10병을 마셨다”며 “어머니와 평소 화목하게 지냈는데 왜 살해했는지 모르겠다. 정신이 나갔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곧 구속 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A씨를 송치했다”며 “이후에도 A씨의 주변인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건
설 연휴 기간 30대 아들이 친모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고양경찰서는 10일 오전 1시쯤 “지인이 살인을 한 것 같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집안에 들어가 숨진 50대 여성 B씨와 근처에 잠들어 있던 아들 A씨를 발견했다. 범행 직전 지인인 C씨와 술을 마시다 집에 들어온 A씨는 범행 직후 C씨에게 전화해 자신의 범행에 대해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 모자는 집에서 둘이 함께 살았으며, A씨는 음주 사고 혐의로 복역하고 한달여 전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와 정황상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존속살해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 현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곧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고양시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다수의 승객들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5일 오후 4시 42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버스 1대가 인도 쪽으로 돌진해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19명 중 10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인근에는 보행자가 없어 더 큰 사고로 번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경찰이 만취한 상태로 등굣길 학생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2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28일 폭행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8시 50분쯤 고양시의 한 고등학교 정문 근처에서 난동을 부리며 등교하는 중·고등학생 4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인근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을 발로 차 파손시킨 혐의도 있다.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학생들은 다행한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A씨에게 반격하지 않고 자리를 피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전날인 25일 지인들과 술을 마셔 만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했으나,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 영상을 보고 시인했다. 경찰은 A씨에게 다수 전과가 있고 죄질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지난 27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전과가 폭행 등과 관련이 없어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증거가 명확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마무리하고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유리공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운반 중이던 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27일 오전 8시 50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공장에서 40대 작업자 A씨가 유리 자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간이 운반 수레에 유리 자재를 올려놓고 옮기던 중 자재가 옆으로 넘어져 변을 당했다. 약 1.3톤 자재에 깔린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지 여부와 자세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고양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화재로 인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3시 40분쯤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62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약 1시간 3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난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거주자인 5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남편인 B씨와 함께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재 당시 B씨는 현장에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불로 비닐하우스 전체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96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현재까지 숨진 A씨와 관련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A씨가 이번 화재로 숨진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외적인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파주시에서 30대 남성이 음식점을 운영하는 6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파주시 신촌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30대 남성 A씨가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르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목 부위를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A씨는 도주했으며, 이후 경찰의 추적 끝에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은평구에서 만에 검거됐다.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 며칠 전 그만 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5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교사인 3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초등학교 담임교사로, 지난 3월부터 7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자신의 학급 여학생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A씨의 범행을 학교 교감에게 신고했고, 교감은 이들의 진술을 청취한 후 전날인 지난 24일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교사의 혐의를 파악하고 유치장에 입감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8명이며, 관련 추가 신고가 접수되고 있어 피해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가 범행을 축소하는 등 감춘 정확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피해 학생들의 정확한 피해 정황을 조사고 있으며 피해 사실을 학부모에게 공유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사건과 관련된 고소장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성 착취물을 제작하는 등 다른 성범죄를 저지른 이력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할 예정이다.